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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2 다큐멘터리 3일

 

애완동물시장의 성장세에서 엿볼 수 있듯이 최근 우리나라의 애견인구는 그야말로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애완 동물' 이라는 단어보다는 평생을 함께 하는 동반자와 같다는 의미에서 '반려동물' 이라 불리는 동물들.
하지만 마치 유행하는 악세사리를 구입하듯 유행에 맞춰 인기 품종을 골라 구매하고, 싫증이 나거나 유행이 지났다 싶으면 가차없이 버려지기도 하는 생명.


특히 애견시장이 성장하면서 평생 새끼만 낳다 병을 얻고 죽음을 맞이하는 어미견, '모견' 이 등장하고, 일명 애견공장 을 통해 다양한 품종의 새끼들이 공급되는 상황.
마치 아이스크림 고르듯 품종과 크기, 색깔까지 선택해 마치 공산품처럼 생명을 사고 파는 현실.
그래서 요즘엔 펫샵에서 돈을 주고 동물을 사지 말고, 버려진 유기동물을 입양하자는 취지의 캠페인들이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2015년 5월 31일 다큐 3일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 구호동물 입양센터 72시간> 에서는 학대 받고 버려진 유기동물들의 아픈 이야기, 그리고 상처 많은 유기동물들을 입양한 사람들의 유기견 입양기를 전해준다고 합니다.


매년 10만 마리 넘게 버려지는 유기동물들.
도저히 인간의 짓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잔혹하게 학대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는데요.
2009년 한국 펫사료협회 자료에 의하면 한 해 팔려나가는 개와 고양이는 약 30만 마리.
그 중 1/3인 10만 마리가 버려지고 있다는데요.
무려 3마리 중 1마리 꼴로 버려지는 동물들.
한때 그들도 누군가의 애완동물, 반려동물 이었겠지요?


그러다보니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유기동물을 거두는 일 또한 쉽지 않다고 합니다.
지자체에서는 전국에 약 360여 개의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밀려드는 유기동물을 도전히 감당할 수 없어서 대부분 공고 후 10일 안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락사를 시킨다고 하는데요.
지난 해만도 8만 여 마리의 유기동물 중 약 2만 마리를 안락사 시켰다고 하네요.
살아있는 생명을 안락사 시키는 것.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 지난 2012년, 민간 동물보호단체 CARE ((舊)동물사랑실천협회) 주도로 <구호동물 입양센터> 가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퇴계로, 답십리 2곳에는 입양센터.
김포, 포천 지역에는 대형견을 주로 관리하는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이들 구호동물 입양센터의 72시간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퇴계로, 답십리 2곳의 CARE 입양센터 중 답십리는 유기동물 수용과 관리에 주력한다고 하는데요.
폭행으로 척추가 부러지고, 오른쪽 눈까지 적출 당했던 장애견, 바둑이.
술 취한 남자에게 맞아 양쪽 눈 시력을 모두 잃어 앞을 볼 수 없는 진돗개, 하늘이.


특히 최근에는 애니멀 호더 사건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데요.
애니멀 호더란 자신의 환경과 생활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동물을 잘 돌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돌보는 동물의 수를 늘이는데 집착하는 사람, 비정상적으로 많은 동물을 키우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최근 많은 방송을 통해 민폐 주민으로 방송에 출연하는 경

우도 잦은데요.


지난 2014년 경기도 광주에서 발생한 한 엽기적인 애니멀 호더 사건은 70대 할아버지가 20평 남짓한 집에서 무려 100여 마리의 개와 오물에 뒤엉켜 지냈다고 합니다.
홈페이지나 전화 등 제보에 의해 이루어지는 CARE의 구조 활동.
이런 제보 요청만 무려 하루 30건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이들도 모두 거두기 힘든 상황. 어쩔 수 없이 심각한 위험에 처한 동물들을 선택적으로 구조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동물보호법 상 직접적인 상해만을 학대로 규정하고 있는 상태.
그러다보니 굶기며 방치하는 등 단순 방치 동물은 구조, 보호 대상에서 제외돼 주인이 소유권을 포기해야만 구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마저도 주인이 다시 돌려달라며 돌려주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살아 숨쉬는 생명'이지만 생명으로서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학대 받고, 보호받지 못하는 유기동물들.
오늘 방송에서는 구호동물 입양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한 가족의 이야기도 전해준다고 합니다.


답십리 센터를 찾은 엄마와 딸.
지난 2월 유기견 백설이를 입양한 후 다시 센터를 방문한 가족.
백설이가 주인과 잠시라도 떨어지면 이상행동을 보이는 분리불안 증상을 가진 개라 입양이 매우 조심스러웠다고 하는데요.
이들 가족을 만난 후 몰라보게 달라진 백설이. 하지만 가족들은 백설이 덕분에 또 하나의 가족이 주는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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