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EBS 달라졌어요
달라졌어요 <한평생 친정이 우선인 아내> 편에서는 결혼 35년차 부부의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1남 4녀 중 장녀인 아내.
친정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16살부터 동생들에게 엄마 역할을 대신 하셨다는 아내.
이제 동생들도 각자 가정을 이루고 살지만, 지금도 살뜰하게 동생을 챙기는 것은 물론 혼자 계신 친정아버지 역시 아내의 몫이라고 하는데요.
운수업을 하다 1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남편.
공장과 청소일을 하던 아내는 쓰러진 남편의 병간호를 위해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자녀들이 보내주는 용돈과 국민연금으로 생활을 하지만, 생활고는 심각해지고 부부싸움도 늘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이 없는 사이 무슨 일이 벌어질지 걱정되고, 남편이 몰래 술이라도 마시지 않을까 걱정돼 외출조차 쉽지 않다는 아내.
때문에 아파트를 팔아 친정아버지가 계신 시골로 귀농을 원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힘들게 마련한 집을 팔고 시골로 가고 싶지 않다는 남편.
더구나 불편한 몸을 처가 식구들에게 보이는 것도 싫으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이사준비를 하는 아내. 그러다보니 두 사람은 자꾸 다툼이 늘어간다는데요.
과연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며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 방송을 통해 부부의 갈등과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