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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2 다큐멘터리 3일


다큐 3일 <어머니의 꿀밭 - 해남 내동마을의 겨울> 편에서는 땅끝마을이라 불리는 해남, 북일면 내동마을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140여 가구, 260여 명이 거주하는 작은 갯마을.
보름에 한번 돌아오는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때, '사리' 때를 이곳에서는 '개 트는 날' 이라 부른다고 하는데요.


2016년, 내동마을 첫 개 트는 날.
마을 앞 갯벌에는 이 마을 80여명 어머니들이 함께 모여 굴을 캔다고 합니다.


매서운 갯바람에도 뻘에 나가 굴을 캐고, 이른 새벽 장에 나가 굴을 파는 어머니들.
한 평생 굴을 캐 자식 뒷바라지를 한 어머니들에게 뻘은 마음이 담긴 보약이자, 소중한 '꿀밭' 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공동작업 하는 날이 아니어도 매일 같이 '이녘 밭' 이라 부르는 개인 굴 밭에 나가 굴을 캐는 내동마을 어머니들.
그 옛날, 장화조차 귀하던 시절에는 한겨울 매서운 바람에도 짚신과 고무신을 신고 뻘로 나가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내동마을 어머니들의 발에는 하나 같이 뼈가 튀어나와 있다고 합니다.
한겨울 매서운 갯바람을 맞으며 자식 키우고 가족들을 지켜온 어머니들. 오늘 방송에서는 2016년 내동 마을 첫 '개 트는 날'의 풍경과 내동마을 어머니들의 '꿀', 굴에 담긴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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