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208회, 예천 60년 단짝 고부, 자전거 배우다 허리 굽은 며느리, 백발 시어머니 95살 박분남, 꼬부랑 며느리 76살 김재순, 휴먼다큐 사노라면

출처 :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사노라면 <백발 시어머니와 꼬부랑 며느리> 편에서는 60년 단짝 고부, 시어머니 95살 박분남, 며느리 76살 김재순 님의 행복한 동행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북 예천 60년 단짝 고부, 박분남, 김재순 님.
지팡이 없이도 자유롭게 걸어다니는 95살 시어머니와는 달리 76살 며느리는 허리가 90도로 굽어 유모차를 끌고 다녀야만 한다고 하는데요.
일흔이 넘어 자전거를 배우다 사고를 당해 허리를 크게 다쳤다는 며느리.
심지어 수술 시기마저 놓쳐 한나절만에 꼬부랑 할머니 신세가 되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허리가 굽은 며느리의 잔심부름을 자청하셨다는 시어머니, 박분남 할머니.
화 한번 낸적 없으시다는 느긋한 시어머니와는 달리 가만 있질 못하는 성격이라는 며느리는 요즘 시어머니에게 잔소리 듣기 일쑤라고 합니다.

허리가 굽은 며느리를 위해 관절에 좋다는 우슬 뿌리를 깨러 가신 시어머니.
하지만 며느리는 사라진 시어머니가 추운 날 잘못되지 않으실까 걱정돼 헐레벌떡 유모차를 끌고 나섰다고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60년 세월을 함께 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일상을 공개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