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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015년 6월 9일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경북 성주 150년?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수동 정미소의 터줏대감 아버지 91살 박두준 님과 효녀 58살 박수연 씨의 알콩달콩 이야기를 전해준다고 합니다.

91세 연세에도 사람 손으로 기계를 돌리는 '수동 방앗간' 을 운영하신다는 아버지.
아버지의 70년 인생이 담긴 이 곳 정미소의 전통을 지키고 싶어 딸 수연 씨는 남편과 아이와 떨어져 이곳으로 내려왔다고 하는데요.


절약정신으로 8남매를 모두 공부시키고 키웠다는 아버지.
밥상을 차릴려고 반찬거리라도 사려고 하면, 된장만 있으면 된다고 고집을 부리신다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6년 전, 정미소를 물려 받겠다고 내려온 딸 수연 씨는 그동안 비상금을 털어 아버지 밥상을 차렸다고 합니다.


심지어 손가락이 아픈데도 병원에 가지 않으시겠다는 고집불통 아버지.
효녀 수연 씨는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 위해 아픈 손가락에 찜질도 하고, 관절에 좋다는 염소탕까지 사다드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방앗간 일이며 집안일까지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바쁜 딸은 그래도 아버지의 뜻에 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미소 일을 도와드린지 6년 째, 하지만 수연 씨는 아직 월급은 커녕 용돈 조차 받아본 적 없다고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비상금으로 정미소 운영과 생활비까지 대다보니 늘 빠듯한 살림을 살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비상금마저 똑 떨어진 상태.
반찬거리 살 돈도 없어 아버지께 월급 좀 달라고 보채봤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안된다며 오히려 호통 치시는 아버지. 서운한 마음에 딸 수연 씨는 집을 나가 버렸다고 합니다.
고집불통 아버지와 효녀 수연 씨의 갈등. 하지만 언제나처럼 두 사람은 화해할 수 있겠지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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