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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용감한 기자들 149회 <양심 없는 사람들> 편에서는 패션뷰티전문 유아정 기자의 '여배우 립스틱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 가 담긴 용감한 토크 <쓸모 없는 여배우 모델> 이 공개된 화제가 되었습니다.


전지현, 공효진, 송혜교, 하지원. 이들 여배우들의 공통점은 다름아닌 자신의 이름을 딴 '여배우 립스틱' 을 유행 시킨 장본인이라는 것.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여배우 A양.

고급스럽고 화려한 이미지 때문에 많은 명품 브랜드에서 사랑 받고, 협찬을 받는 배우라고 하는데요.
세계적 명품 브랜드 모델 발탁과 함께 드라마 여주인공까지 차지하게된 A양.


A양의 여주인공 발탁 소식에 신이 난 브랜드에서는 자신들의 모델인 A양 드라마의 제작지원까지 나서며 물심양면 힘을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립스틱 바르는 장면' 을 조건으로 여배우 A양에게 3천만원을 따로 지급 하기까지 했다는데요.


드라마에서 A양이 예쁘게 립스틱 바르기만을 기다린 브랜드측.
하지만 A양의 립스틱 씬은 0.1초. 그야마로 눈깜짝할사이 쓱쓱 바르고 끝나버리고 말았다고 하네요.


캡쳐 불가할 정도로 빛의 속도로 지나가버린 장면.
그러니, 화제가 되고 말고를 떠나.. 그런 장면이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반응도 광고효과도 없어서 브랜드측은 속상하고 억울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며칠 뒤 A양과 같은 드라마에서 주연을 함께 맡고 있던 B양에게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내용인 즉, 실제 그 브랜드 립스틱을 너무 좋아한다는 B양.
마침 자신도 화장하는 장면이 있으니 드라마에서 그 브랜드 립스틱을 써도 되겠냐고 물었다는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자신들의 제품을 좋아한다니, 브랜드 입장에서는 감사하기는 한데..
하지만 엄연히 A양이 모델로 있는 상황이라 그것을 B양이 쓰는 것은 안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때문에 B양에게 굳이 쓰겠다면 브랜드 로고가 노출되지 않게 써달라고 부탁했다는 브랜드측 관계자들.


그런데!
드라마 속 B양은 마치 입술에 문신을 새기듯 너무나 정성스럽고 예쁘게 립스틱을 발라 주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립스틱이 B양의 드레스 색깔이나 장면과도 환상 매치로 너무 잘 어울려서, 그 즉시 포털 창에는 'B양 립스틱' 이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 했다고 하는데요.
다음날 백화점 문이 열리자마자 립스틱 브랜드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특히 네티즌 수사대에서는 로고조차 드러나지 않은 B양 립스틱 브랜드와 호수까지 찾아낸 것!


이 소식을 들은 브랜드는 때아닌 횡재를 만나 마치 로또를 맞은 듯 행복해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정작 이 소식을 듣고 기분이 나빴던 것은 A양.


정작 모델인 자기보다 B양의 홍보효과가 더 큰 것이 기분 좋을리 없는데다 자존심까지 상한 A양.
평소에는 브랜드측에서 먼저 요구를 해도 말을 듣지 않던 A양이 자존심이 상해, 오히려 먼저 인스타그램 등 SNS에 립스틱 사진을 올리겠다며 통보해 왔다는데요.


당시, 브랜드 시즌 주력 컬러는 핫핑크.
때문에 해시태그는 #핫핑크.


그런데!!
또 한번 경악한 브랜드측.
자신들의 브랜드 립스틱이 A양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오기만을 기다렸던 그들은 놀라운 장면에 한번 더 경악하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틀림없이 #핫핑크 라고 써 놓고는 A양 자신의 얼굴이 예쁘게 나오려고 너무나 여러번 필터 효과를 사용해서 정작 입술 색깔이 푸르딩딩한 연두색으로 나와 버렸다고 합니다.


어처구니 없는 A양의 민폐에 다시한번 분노한 브랜드측!


이왕 이렇게된 바에야 모델을 B양으로 바꾸는 것이 더 낫지 않나?
하지만 그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합니다.
이미 B양은 다른 화장품 브랜드 모델이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물론 본인 브랜드 홍보도 매우 열심히 적극적으로 한다는 B양.
때문에 그 브랜드에서 B양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하네요.


지금도 나오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돈주고도 살 수 없을 정도로 완판 되었다는 브랜드 립스틱.
유아정 기자가 한만디 하네요.
"A양! 뷰티는 아닌 것 같아요. 그냥 패셔니스타로 만족하세요."
#B양 립스틱, 화장품 협찬, A양 SNS 홍보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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