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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BS 장수의 비밀


장수의 비밀 <저 푸른 초도 위에> 편에서는 하루 단 한번 배가 뜬다는 섬, 초도 토박이 잉꼬부부 91살 박갑재, 90살 강부단 부부의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합니다.


초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부부.
7남매 자녀들이 지어준 그림 같은 집에 흑염소를 기르며 사신다는 부부.
결혼 72년차라는 부부는 여전희 '사랑하는 신랑', '예쁜 각시' 라 서로를 부르신다고 하는데요.
결혼 하던 날, 연지곤지 찍은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 눈부셔 눈을 감고 혼례를 치뤘다는 할아버지.
아흔 백발 노인이 된 지금도 서로의 모습이 그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우시다고 합니다.


이발소가 없는 섬이라 할아버지의 단발 머리 헤어스타일은 할머니의 작품.
일주일에 한번은 두 손 꼭잡고 마을 회관에가 꼭 함께 즐기고 오신다고 하는데요.
한참 어린 동생들과 친구처럼 지내신다는 부부. 더구나 밥을 차려주는 할머니들에게 무엇이든 보답을 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으시다고 하네요.


일주일에 한번은 육지, 여수로 나가 장을 본다는 부부.
장보러 가는 날이 데이트 날이라며 곱게 화장하고 단장한 할머니는 장보러 가시는 날이면 설렌다고 하시는데요.
오늘 방송에서는 생전 처음, 해상 케이블카를 타고 데이트하시는 부부의 모습을 전해준다고 합니다.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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