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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인간극장


2016년 3월 28일부터 4월 1일, 인간극장 <영란 씨의 다시 찾은 봄날> 편에서는 전남 여수, 작은 섬 '손죽도' 54살 김영란 씨의 7번째 봄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7년 전인 지난 2009년, 생존율 5% 라는 '담도암' 진단과 시한부 선고를 받고 간과 담관 일부분을 절제했다는 김영란 씨.
부천에서 수입 앤티크 가구점을 운영하던 그녀는 '살아야겠다'는 의지한로 친정 어머니가 계신 고향, 손죽도로 귀향했다고 하는데요.
어머니가 걱정하실까봐 자신의 병을 숨겼다는 그녀. 후에야 딸의 투병 소식을 들으신 어머니는 눈물 마를 날이 없으셨다고 하네요..


눈이 귀하고 겨울이 따뜻한 남도 섬, 손죽도.
암 관련 서적을 읽으며 병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물론 하루 일과표를 만들어 일과표대로 살았다는 그녀.
그렇게 홀로 병마와 싸우는 아내를 위해 남편, 55살 조순오 씨 역시 직장을 포기하고 손죽도로 귀향했다고 합니다.


살아야 한다는 의지로 척박한 땅을 고르며 마음을 다진다는 김영란, 조순오 부부.
80여년이나 된 오래된 한옥으로 이사하면서 섬 토박이 친정어머니, 94살 이권애 여사를 모시고 살게 되었다는 부부.
톳, 미역, 거북손 등 자연에서 얻은 음식재료들을 가지고 어머니의 요리법으로 자연 밥상을 차리고, 남편은 아내를 위해 매일 녹즙을 짜고, 황토방 불을 떼 주었다고 하는데요.
어머니와 남편의 정성, 그녀의 의지 덕이었을까?
생존율 5%라던 영란 씨는 무서운 암과 이별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영란 씨의 소식을 듣고 알음알음 섬으로 찾아온다는 손님들.
영란 씨 부부는 자신과 비슷한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황토방을 내주고, 자신의 건강 비법을 전수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락없이 또다시 봄이 찾아온 손죽도.
부부는 산에서 쑥과 봄나물을 캐고, 바다에선 톳, 거북손, 군소 등 해산물을 채취하며 손죽도에서의 7번째 봄을 맞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주 방송을 통해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 돌아온 영란 씨 가족의 따스한 봄날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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