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졌어요, 상의도 없이 전 재산을 날린 남편, 노후가 걱정되는 아내, 아내의 꿈을 지키고픈 남편, 김천재, 유난, 사기 당하는 남편, 포기하고 싶은 아내
TV/연예결혼프로그램 2016. 3. 28. 21:20
요즘 방송을 보다보면,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 큰 피해를 입고 고생했다는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는데요.
가끔 뉴스에서도 친형제, 자매처럼 믿었던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 금전적 피해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는 경우도 들을 수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상의하고 의논해 한 결정이라고 해도 사기 사건을 당하고 큰 피해를 입는다면, 가족의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하는데요.
EBS 달라졌어요 <사기 당하는 남편, 포기하고 싶은 아내> 편에서는 가족과의 상의는 커녕 아내에게 일언반구 없이 투자를 결정하고 전 재산을 날리며 갈등을 빚고 있다는 54살 동갑내기 김천재, 유난희 씨의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합니다.
20살에 만나 결혼을 하고, 34년 세월 부지런히 살아온 부부.
남편의 지원 덕으로 아내는 대학원생이 되고, 사교댄스 강사, 바둑 선생님 까지 꿈을 이루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4년 전, 일확천금을 바라던 남편이 상의조차 없이 투자를 결정하고,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으며 아내는 남편에 대한 배신감으로 상처 입고 말았다고 합니다.
늦은 나이에도 가난했던 어린시절 못 다 이룬 꿈을 위해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하고 있는 아내.
가난했던 집안 형편 때문에 초등학교도 간신이 졸업한 남편은 구두 수선 가게에서 일하며 그런 아내와 딸 뒷바라지하는 것이 오히려 즐겁다고 하는데요.
그런 남편을 보며, 결혼 후 처음 있는 남편의 잘못을 한번은 용서하기로 했다는 아내.
그런데.. 얼마전 아내는 남편이 똑같은 수법의 사기를 또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심지어 자신이 사기 당한 사실을 인정조차 하지 않는 남편을 보며 더욱 큰 실망을 안게 되었따고 합니다.
심지어 55살부터는 행복한 노후를 보낼 계획으로 들어두었던 연금까지 날려버린 남편. 부부의 노후를 윤택하게 만들어줄것이라 믿었던 연금마저 모두 탕진한 남편을 보면, 아내는 모두 포기하고 싶다고 한다는데요.
과연 부부는 원만하게 갈등을 해결하고 다시 다정하고 행복한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오늘 방송에서는 부부의 사연과 더불어 행복한 시절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을 공개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