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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인간극장


귀농, 귀촌, 귀어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많은 청춘들은 자연에서 희망을 찾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곤 하는데요.
2016년 4월 4일부터 8일, 인간극장 <멍게꽃 필 무렵> 편에서는 호주 유학까지 다녀온 자녀들이 귀어를 결심하고, 고향 어촌으로 돌아와 부모님과 함께 멍게 농사를 짓는다는 멍게가족 - 박경구, 강명숙 부부네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봄을 알리는 바다의 봄꽃, 멍게.
2~3년을 키워야 출하가 가능하다는 멍게는 봄이 되면 출하와 함께 봄맞이 이사를 시켜야 하기 때문에 멍게 양식장은 그야말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고 하는데요.
30년 넘게 통영, 거제 일대에서 멍게 농사를 짓고 있다는 58살 박경구 씨와 아내 50살 강명숙 씨.
때문에 봄부터 여름까지 바다에 띄운 작업장, 수상가옥인 자칭 '바다 펜션' 에서 살며, 멍게와 함께 24시간을 보내신다고 합니다.


30년 전, 통영의 작은 섬 '좌도' 가난한 섬총각이었다는 남편 경구 씨.
19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26살 때부터 멍게 농사를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힘세고, 일만하다고 해서 '백곰' 이라 불렸다는 섬 총각.
추봉도 딸 부잣집 둘째딸, 명숙 씨에게 반해 4개월 만에 결혼을 하고, 지금까지 아내를 '바다에서 찾아낸 인생 최고의 꽃' 이라 부르며 슬하에 29살 박성민, 28살 박선휘, 20살 박성한 3남매를 번듯하게 키웠다고 합니다.
이구동성, 부부의 인생 밭에서 가장 잘된 건 '자식농사' 라 말하는 부부.
더구나 첫째 성민, 둘때 선휘 남매가 부모님의 뒤를 잇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후 멍게 가족은 더욱 살맛 난다고 하는데요.


힘들고 고된 일 하지 말고 편안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민, 선휘 남매를 호주 유학까지 보냈었다는 부부.
하지만 연년생 남매는 부모님의 뒤를 잇기 위해 바다로 돌아왔고, 지금은 자신만의 바다를 가진 어엿한 바다 농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대학생이 된 막내 역시 주말이면 부모님을 도우러 내려온다는 가족.
이번 주 인간극장에서는 자식을 위해 젊을 날을 바다에서 보낸 부모와 부모의 바다에서 땀 흘리는 꽃다운 청춘의 이야기, 남쪽 봄 바다 멍게가족 이야기를 전해 준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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