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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1 시사기획 창


학대, 방임, 폭행, 폭력, 살인, 암매장..
듣기만해도 이 끔찍한 단어들.. 하지만 요즘 뉴스를 보면, 친부모가 자신의 자녀에게 학대, 방임, 폭행하는 것도 모자라 살인하고 암매장까지 한다는데요.
이와 더불어 일어나고 있다는 끔찍한 가해, 다름아닌 '아동 성 학대, 친족 성학대' 라고 합니다.
그것도 친 아빠로 부터 수년간 이뤄진다는 친족 성학대..
영혼을 살해하고 파괴하는 성범죄.
성인 여성에게 있어서도 성범죄 피해는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기 마련인데요. 어린 아동이.. 그것도 친아버지에게 성범죄 피해를 입은 경우라면 그 트라우마가 더욱 크다는 사실이 불보듯 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에 성 학대 피해자 트라우마와 치료 문제는 어느 정도 수준에 와 있는가?
시사기획 창 <성 학대의 늪, 아무도 잡아주지 않았다> 편에서는 이른바 '지영이 남매 성 학대 사건' 을 통해 우리 사회의 성학대의 실상과 허술한 안전망, 피해자 트라우마와 치료 문제에 대해 보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6살 때부터 10년 넘는 세월, 친아빠에게 성학대를 받아왔다는 16살 지영이(가명).
남동생 역시 친아버지로 부터 성추행 등 성학대와 구타, 방임 등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데요.
2014년, 경찰 수사로 12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라는 아빠.
아빠가 남매에게 성학대를 하는 동안 지적 장애인인 엄마는 남매를 지켜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것은 경찰 수사 5년 전인 2009년 무렵 이미 이웃주민들은 친아버지의 성학대 사실을 알고 있었고, 2011년부터는 학교, 성폭력 피해 상담소, 청소년쉼터, 지자체 등 지역사회 모두 남매 친아빠의 성학대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친 아빠에 대한 처벌은 빨리 이뤄지지 않았고 그 동안 남매는 계속 아빠의 성학대에 시달렸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왜 아이들과 가해자는 빨리 분리되지 못하고 처벌 역시 미온적이었을까?


뿐만 아니라 남매는 성학대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치료시설이 아니라 노인 요양원, 청소년 쉼터 등 소위 '쉼터돌이' 를 하며 제대로된 치료조차 받지 못한채 트라우마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친족 성폭행 피해자 쉼터 조차도 제대로된 치료 시스템은 없는 실정이라는 것. 오늘 방송에서는 우리 사회 누구도 잡아주지 못했던 성학대 늪에 빠진 남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 허술한 안전망에 대해 되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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