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MBN <엄지의 제왕>
잠시후 11시에는 엄지의 제왕 129회 방송이 시작되는데요.
오늘은 '평생 늙지 않는 관절의 비밀'라는 제목으로 관절에 대한 기본 상식, 관절질환, 관절 통증 예방법, 관절건강법, 여성이 관절에 있어서 남성보다 더 취약한 이유, 관절과 호르몬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뼈가 망가진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과학적으로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고 합니다.
원인은 골반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여성의 경우 골반에서 무릎으로 가는 뼈의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관절의 받는 힘이 남성보다 클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여성호르몬의 변화도 관절을 약하게 하는 요인이 된다고 하는데요.
폐경 이후,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어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이때 혈액의 칼슘 농도가 높아집니다.
이는 부갑상샘 호르몬을 감소시켜 다시 비타민D와 골밀도를 저하시키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여성이 골다공증이 많은 이유도 여성호르몬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로 여성이 관절질환에 취약한 원인을 짚어보고 그 원인을 처방해 준다고 하니깐요, 관절 때문에 고민이신 분이시라면 오늘 방송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 간략하게 오늘 방송 내용, 출연한 선생님 위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서동원 재활의학과 전문의 : 무릎 관절 환자 10명 중 7명이 여성, 여성이 근육이나 뼈 구조 상 남성보다 불리하다
박상준 가정의학과 전문의 : 여자들은 남자들에 비해 골반이 더 넓다. 골반이 넓다는 것은 골반에서 무릎으로 가는 뼈의 경사가 더 급하다는 이야기. 이러한 해부학적 구조가 무릎 관절에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여성들이 연골이 손상되기 쉬운 자세로 가사 노동을 많이 할 경우에도 관절에 무리가 간다.
이강우 내분비내과 전문의 : 젊을 때는 여성 호르몬이 유지돼 뼈가 천천히 약해지지만 폐경 이후에는 여성 호르몬이 줄어 들어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진다. 뼈가 녹는 골 소실로 이어져 피 속에 칼슘이 녹아 나오게 된다. 혈액의 칼슘 농도가 높아지면서 부갑상샘 호르몬 분비마저 감소돼 최종적으로 비타민D와 골밀도가 저하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