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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1 사람과 사람들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가장 큰 설움은 무엇보다 늙으신 부모님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아버지의 태산 같은 어깨가 좁아보이고, 늙어버린 몸 때문에 기운 잃어버린 모습..
사람과 사람들 49부 < 삼형제, 집을 짓다 > 편에서는 '1부. 아버지의 초상', 2부. 가족의 귀환' 두 편으로 나눠 폐암 걸린 아버지의 여생을 위해 고향에 모인 삼형제의 집짓기 이야기를 전해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람과 사람들 삼형제, 집을 짓다 2부
▷▷ http://sulia.tistory.com/15855

 

사람과 사람들 9회, 폐암 아버지와 집 짓는 아들들, 삼형제와 아버지의 이야기, 아버지를 위한 집
▷▷ http://sulia.tistory.com/4694

2년 전, 폐암 진단을 받으신 아버지
잘 나가는 미장공이었던 아버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 삼형제는 고향에 모여 아버지를 위해 집을 짓기로 했다는데요.
일찍 부친을 여의고 9살 어린 나이부터 남의 집 머슴 살이를 하셨다는 아버지, 배우지 못해 글조차 모르셨다는 아버지는 미장공 일을 하며 가족을 돌봤다고 하는데요.
바쁘다는 핑계로 내 부모와 고향집을 외면하기도 했었다는 삼형제.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병원치료 대신 삼형제는 직접 낡은 고향집을 새집으로 지어드리기로 했다는데요.


헌집으로도 족하다며 극구 반대하신 아버지.
 고향의 추억을 허물지 말라고 통곡을 하셨다는 어머니.
하지만 경기도 사는 큰 아들이 매주 주말마다 내려오고, 막내 아들이 근무지를 아예 남원으로 바꾼 후 미장 일을 아버지께 맡기고 닭까지 키우게 하자 아버지는 조금씩 기운을 차리셨다고 합니다.


'내가 살 집이 아니다'며 극구 반대하시던 아버지는 못 이기는 척 50년 미장공 솜씨를 보여주시고, 그런 아버지를 위해 온 정성을 다해 아버지의 집을 짓는 아버지가 된 세 아들.
하지만 그러던 어느날, 공사현장에서 낙상하신 아버지는 뇌출혈로 쓰려져 몇 주째 일어나지 못하고 계신다는데요.
집공사를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 세 아들은 마음을 잡을 수 없어 한다는데요.
아버지를 위해 집을 짓기로 한 삼형제의 첫번째 이야기, 방송을 통해 전해 준다고 하네요.

 

Posted by 아리아리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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