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프라임, 녹색동물 1부, 번식, 모감주나무, 후손번식, 국화쥐손이, 무화과나무, 방크스 소나무, 그래스트리, 녹색동물 3부작
TV/과학 프로그램 2016. 1. 20. 20:30
출처 : EBS 다큐프라임
아래는 지난 18일 방송된 '녹색동물 3부작 中 1부, 번식' 내용입니다.
스케줄을 잘못 체크하는 바람에 3부 '짝짓기'를 18일에 포스팅했네요.
참고하시고 오늘 방송될 '녹색동물 3부, 짝짓기'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클릭하셔서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녹색동물 3부, 짝짓기 http://sulia.tistory.com/6427
유익한 시간 되시길 ...
그럼 간략하게 오늘 방송 내용 정리해 보겠습니다.
- 씨앗, 모험을 택하다.
- 바닷가 근처에 서식하는 모감주나무는 꽃이 지고나면 바다로 가기 위한 바람을 기다린다.
- 바람이 불면, 모감주나무 씨앗은 돛단배 역할을 하는 씨방과 함께 날아가 항해를 시작한다.
- 스님들의 염주 재료로 쓰이기도 하는 돌처럼 단단한 씨앗은 3500km의 이동을 견디고, 견고한 모감주나무 나무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한다.
- 모든 과정을 이겨내면 이들은 황금 꽃을 피우는 모감주나무(Koelreuteria paniculata)가 된다.
- '후손번식’을 위해 모험을 택한 모감주나무.
- 중국으로부터 건너온 하나의 씨앗은 현재 우리나라 전남 완도에 모감주나무 군락을 형성
- 씨앗, 스스로 굴착하다.
- 국화쥐손이(Erodium stephanianum)의 씨앗은 때가 되면 어미식물로부터 여러 갈래로 갈라져 땅으로 떨어져 스스로 땅 속을 드릴처럼 파고든다.
- 어느 누구의 도움 없이 땅 속으로 굴착하기 위해 씨앗의 꼬리 부분은 스프링 모양으로 감기 시작하고 그 부분을 세워 땅 속을 파고 들어간다
- 씨앗이 땅 속에 완벽히 박히게 되면, 싹을 틔울 수 있는 확률은 현저히 높아진다.
- 산불을 기다리는 식물
- 지구상 가장 거대한 생물, 자이언트 세콰이어 (Sequoiadendron giganteum)
- 이 나무는 3천년까지 살면서 수십 차례의 큰 불을 겪지만 7일간 계속 되는 불도 견딜 수 있다.
- 비결은 1미터 껍질 속 물
- 이렇게 끝까지 불을 견디고 살아남는 이유는 그들의 후손,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서라고
- 자이언트 세콰이어 나무는 솔방울을 200도 이상의 환경에 씨앗을 내놓는다.
- 불로 인해 타고 남은 재는 씨앗의 새싹을 틔우는데 최적의 영양분을 공급
- 모든 생물들이 타죽는 시간이 그들에겐 최고의 타이밍
- 땅 속에 열매를 맺는 나무
- 보통 윗부분에 열매를 맺는 나무들과 달리 어떤 무화과나무 (Ficus sp.)는 땅 속에 열매를 맺는다.
- 또 어떤 무화과나무는 몸통에 덩굴열매를 키워나가며, 나무 아랫부분에 열매가 열리기도 한다.
- 산포자 역할을 하는 동물의 눈높이에 맞춘 배려이자 ‘후손번식’을 위한 그들의 고도전략.
- 땅 속을 파는 습성을 가진 멧돼지를 아는 무화과나무는 땅 속에 열매를 맺고, 나무를 오르거나 날지 못하는 새, 화식조를 배려한 무화과나무의 열매는 나무 아랫부분에 열린다.
- 이후 이 동물들이 배설하면 거름 속에 있던 씨앗이 발아된다.
- 그 결과 현재 지구상에 서식하는 무화과나무 종류는 800개가 넘을 만큼 다양해졌다고.
- 200도가 넘는 고온 건조한 그 때, 방크스 소나무(Pinus banksiana)의 솔방울은 벌어지고 씨앗을 낳는다.
- 타고 남은 재는 새싹을 틔우는 데 최적의 영양분을 공급한다.
- 모든 생물들이 타죽은 곳이 그들에겐 최고의 기회다.
- 방스크 소나무는 불이 나기만을 기다린다.
- 불을 기다리는 또 다른 식물의 이름은 그래스트리(Xanthorrhoea sp.).
- 식물들이 타죽은 곳에서 그는 꽃을 피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