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EBS 장수의 비밀
백세시대.
건강하게 100세를 살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만, 현실적으로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죠?
그래서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장수인들의 건강 비결에 관심이 많은데요.
제가 본 장수인들의 특징은 부지런함과 무언가 특별한 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더라구요.
2015년 5월 1일 장수의 비밀에서는 <내 인생은 아직 팔팔한 막장>이라는 부제로 자타공인 전통 장의 달인, 88세 이봉순 할머니의 장수의 비밀을 공개한다고 합니다.
'막장 인생'을 외친다는 이봉순 님.
경기도 양평에서 농원을 운영하는 딸에게 10년 째 장 담그기 기술을 전수하고 계신다는 할머니는 종갓집 딸이었던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받아 간장, 고추장, 된장, 청국장 등 전통 장의 장인이시라고 하는데요.
88세의 연세에도 딸과 함께 장을 담그고, 장독 뚜껑 여닫는 고된 일도 마다하지 않으신다고 합니다.
새벽 4시, 농원 식구 중 가장 먼저 일어나신다는 할머니.
식당에 불을 피우고, 스트레킹으로 몸을 푼 후 산으로 올라가 두릅을 캐고, 무려 200개가 넘는 장독을 살핀 후 산으로 나물을 캐러 가신다고 합니다.
한시도 쉬지 않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도대체 할머니는 언제 휴식을 하시는 걸까?
오늘 제작진들은 이봉순 할머니의 휴식 시간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 나선다고 합니다.ㅎ
10년 째 같은 집에서 자고 같이 생활하는데도 절대 '같이 사는 것'은 아니라는 할머니.
딸은 출가외인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할머니가 함께 생활하시는 이유는 아직도 할머니의 눈에는 딸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에 뭔가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할머니의 눈에 포착된 딸의 실수!
그래서인지 이곳 농원은 할머니의 손맛으로 연일 많은 손님들이 찾는다고 하는데요.
늘 유쾌한 모습으로 할머니의 장을 찾아 온 손님을 대하시는 할머니, 오늘 방송에서는 할머니의 유쾌하고 흥미로운 일상이 소개된다고 합니다.
주인공 이봉순 할머님이 계시는 농원 주소와 연락처
주소 :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내리 13번지 <절골농원>
연락처 : 031-772-8090
